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AB6IX 측 "완성 CD 전량 폐기"…음주운전 임영민 팀 탈퇴 여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임영민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컴백을 앞둔 보이그룹 에이비식스(AB6IX)가 최근 음주운전 후 팀을 탈퇴한 임영민이 참여해 만들어진 앨범을 모두 폐기하고 관련 콘텐츠를 수정한다.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지난 8일 팬 카페에 "신보 '비비드'(VIVID) 수록곡 6곡의 구성과 일부 가사를 수정하고 파트 재분배를 거쳐 멤버 4명이 재녹음했다"며 임영민이 참여한 기존 CD를 전량 폐기하고 이 음원으로 다시 CD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해당 앨범은 이날 발매될 예정이었지만, 리더 임영민이 음주운전 후 면허 취소 처분을 받고 팀을 탈퇴하면서 오는 29일로 발매가 미뤄졌다.

소속사는 앨범 구성품으로 들어가는 포토북, 포스터, 포토카드 등 역시 교체하고 팬클럽 2기 회원을 위한 팬 키트도 수정 작업한다고 전했다. 다만 앨범 상자, 스티커 등은 기존에 제작된 것으로 구성된다.

이미 1차 예고 영상까지 공개된 타이틀곡 '답을 줘' 뮤직비디오의 경우 일정 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재촬영이 어렵다며, 임영민의 출연분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재편집할 것이라고 소속사는 설명했다. 타이틀곡 무대 안무 역시 4인조 버전으로 새롭게 짠다.

소속사는 "현시점에서 모든 것을 새롭게 제작하기에는 시간이 너무나 촉박하고, 회사와 멤버들이 이를 모두 처리하고 감당하기엔 그 무게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크다"며 팬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이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리며 이해해주시고 지지해주신 만큼 꼭 좋은 음악과 콘텐츠로 돌아올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ramb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