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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팝업★]"신중한 논의 후 결정" 임영민, AB6IX 탈퇴‥음주운전 아이돌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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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임영민/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AB6IX 멤버 임영민이 오늘 탈퇴를 결정했다.

8일 AB6IX의 소속사 브랜뉴뮤직 측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임영민의 탈퇴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는 팬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유감을 표하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임영민과 신중한 논의 끝에 더는 그룹에 피해를 끼칠 수 없다는 본인 의견을 존중해 금일 기점으로 탈퇴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팀 사정으로 이번 앨범 활동과 관련된 많은 관계자들에게도 사과의 뜻을 전한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또 소속사 측은 "앞으로 4인 체제로 팀을 재정비해 활동을 이어나가겠다. AB6IX의 미래를 위해 당사는 최선을 다해 서포트하겠다.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리며 성숙해진 음악과 무대로 돌아오겠다"라고 말하며 AB6IX를 향해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임영민은 새벽에 지인들과 술을 마신 후 숙소로 이동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임영민은 음주운전 상태였으며, 면허 취소 처분을 받고 경찰 조사에 임하기로 했다.

임영민의 음주운전 혐의 때문에 AB6IX도 위기를 맞았다. 오늘(8일) AB6IX는 컴백할 예정이었으나, 임영민의 사고로 다시 팀을 재정비해야 했다. 임영민이 함께 컴백하는 것을 팬들도 바라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임영민은 팀의 리더였으며, AB6IX의 이미지를 실추시켰다. 이제 데뷔한지 1년된 신인 그룹에게 '음주운전'을 저지른 멤버가 속해있다는 것은 대중들을 등돌리게 했다.

이에 임영민은 팬카페를 통해 직접 사과했다. 임영민은 "돌이킬 수 없는 저의 행동을 향한 모든 질책을 머리 숙여 깊게 받아들이고 반성하며 살겠다"라고 말하며 팬을 비롯한 멤버들에게 사과했다.

그럼에도 임영민의 두루뭉술한 사과문에 팬들은 뿔났다. 급기야 임영민이 팀을 탈퇴하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임영민은 결국 탈퇴의 길을 걷게 됐다.

음주운전 혐의로 인해 이제 막 꽃길을 걸으려던 임영민은 '탈퇴'라는 최후를 맞이하게 됐다. 임영민이 AB6IX 멤버가 아니더라도 가요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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