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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연장전서 김세영 누르고 우승…KLPGA 통산 10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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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통산 10승·아마 1승 3년 6개월 만에 트로피 '손맛'

김효주(25·롯데)가 빨간 바지를 입은 김세영(27·미래에셋)을 연장 1차전에서 누르고 우승했다.
아주경제

타구 방향을 바라보는 김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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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는 7일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롯데 스카이힐 제주(파72·637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6000만원) 최종 4라운드 결과 버디 7개, 보기 2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김세영과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1차전 결과 김효주는 3m 버디 퍼트를 떨구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아웃코스 1번홀(파4) 넷째 날을 출발한 김효주는 보기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5번홀(파3)부터 7번홀(파4)까지 3홀 연속 버디로 전반 9홀 두 타를 줄였다. 후반부에 들어선 그는 11번홀(파4) 버디를 더했지만, 12번홀(파4) 보기를 범했다. 선두권 외줄 타기를 시작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한 그는 경험을 바탕으로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13번홀(파4)과 14번홀(파3) 두 홀 연속 버디를 낚아 선두로 나섰다. 마지막 18번홀(파5) 버디를 추가한 그는 후반 9홀 3타를 줄였다.

첫날 6언더파 66타, 둘째 날 4언더파 68타, 셋째 날 3언더파 69타를 때린 김효주는 이날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했다. 김세영은 빨간 바지를 펄럭였다. 우승을 쉽게 내주지 않았다. 그도 역시 5타를 줄여 18언더파 270타로 김효주를 추격했다.

연장전은 18번홀에서 진행됐다. 1차전에서 김세영과 김효주 모두 3온에 성공했다. 김효주가 먼저 퍼트를 밀어 넣었다. 약 3m 거리가 쏙 들어갔다. 버디. 마지막 순서인 김세영은 약 1m 거리의 퍼트가 홀 컵을 외면했다. 빨간 바지의 빛이 바래졌다.

김효주는 KLPGA 투어 통산 10승을 쌓았다. 아마추어를 포함하면 11승이다. 2012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 제5회 롯데마트 오픈에서 우승했다.

같은 해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려 프로 첫 승을 기록했다. 2014년은 정점을 찍었다. 메이저 4승(기아자동차 제28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제15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KB금융 스타챔피언십, 한화금융 클래식 2014)과 일반 대회 2승(2014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을 휩쓸어 6승을 추가했다.

2015년 금호타이어 여자오픈과 2016년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해 2승을 더했다. 이 대회 우승은 마지막 우승 이후 3년 6개월 만이다.

한편, 오지현(24·KB금융그룹)은 이날 2타를 줄여 17언더파 271타 단독 3위로 경기를 마쳤다. 한진선(23·비씨카드)은 무관을 이어갔다. 그는 2번홀(파4) 더블 보기가 뼈아팠다. 결국 넷째 날 결과 한 타를 잃어 17언더파 271타로 우승을 놓쳤다.
서귀포=이동훈 기자 ldhlive@ajunews.com

이동훈 ldhliv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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