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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장착 엘지그룹, 현대차 젖히고 시총 3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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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는 지난해말(414달러) 2배인 885달러로 급등

한겨레
엘지(LG)그룹이 현대자동차그룹을 앞서며 삼성과 에스케이(SK)에 이어 10대 그룹 시가총액 3위에 올라섰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코스피(2181.87)가 코로나19 이전 지수를 회복하며 지난해 12월30일 지수(2197.67)에 근접했다. 10대 그룹 시가총액(우선주 포함)도 같은날 912조원으로 지난해 말 수준(922조원)을 거의 회복했다. 대부분의 그룹 시가총액이 이 기간 줄어들었지만, 삼성과 엘지 두 곳은 외려 상승했다. 증가액은 삼성(514조원→528억원)이 엘지(87조원→95조원)보다 많지만, 증가율은 엘지가 8.5%로 삼성(2.8%)보다 높았다. 현대차 시가총액은 12조원(92조원→80조원) 줄어들며 13.15%의 감소율을 보였다. 현대차와 엘지의 순위 바꿈이 일어난 것이다.

최근 시총 3, 4위간 순위 변동은 전기자동차와 바이오 등 미래산업과 관련한 시장 흐름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말과 지난 주말 주가를 비교해봤을 때, 이 분야의 엘지 주력 계열사인 엘지화학(36.7%)과 엘지생활건강(11.1%)의 시가총액 증가가 두드러진 반면, 현대차(-7.9%), 현대모비스(-14.4%) 등 전통 분야 기업의 시가총액은 감소했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엘지는 전기차와 온라인 소비 측면에서 앞서 있지만, 현대차는 내연기관차 중심이라서 테슬라 주도의 전기차 주식 열풍에서 소외된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12월 30일 414달러였던 테슬라 주가는 6월5 일 종가 기준 885달러로 뛰어올랐다.

구본권 선임기자 starry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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