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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게임로그]PC 10대 중 1대만 가동…전국 PC방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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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주차 PC방 리포트

이데일리

5월 4주차 전국 PC방 가동률. 더로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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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5월 마지막주 전국 PC방 가동률이 10%대를 기록,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이용시간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영향에 전국적으로 등교 개학이 시행됨에 따라 PC방 방문자가 급격히 줄어든 결과다.

7일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 따르면 2020년 5월 4주차(5월25일~31일) 전국 PC방 총 이용시간은 약 2229만시간으로 전주대비 5.8% 감소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주간 사용시간으로, 전년대비 16.8%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전국 PC방 가동률은 평일 13%, 주말 18% 내외를 기록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는 전주대비 6.9% 이용시간이 감소하며 점유율도 소폭 감소한 49.8%를 기록했다. 최근 LoL의 모바일 및 콘솔 버전으로 출시되는 신작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의 알파 테스트 일정이 공개되면서, PC방 사용량에도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쏠린다.

‘배틀그라운드’는 전주대비 0.9% 이용시간이 감소하며 주요 게임 중 가장 낮은 감소폭을 보였다. 최근 패치를 통해 시즌제 경쟁전이 도입되면서 8%대 점유율을 회복했다.

리마스터 1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인 ‘리니지’가 전주대비 10.2% 이용시간이 증가했고, 에픽게임즈 스토어 무료 배포로 PC방 차트의 돌풍이 된 ‘GTA 5’가 8.1% 이용시간이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무료 배포의 또 다른 화제작 ‘시드마이어의 문명6’도 179.8% 이용시간이 증가하며 34계단 오른 65위에 이름을 올렸다.

‘검은사막’은 펄어비스 직접 서비스의 1주년을 기념해 ‘스페셜 접속 보상’이벤트를 진행하며 3계단 순위가 상승했다. 지난 21일부터 얼리억세스 서비스를 시작한 펄어비스의 신작 ‘섀도우 아레나’는 주간 순위 95위로 PC방 차트에 진입했다.

‘레인보우식스 시즈’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 각각 1계단 씩 순위가 상승했고, ‘도타2’는 5계단 상승하며 톱30에 재진입했다.

30위권 밖에서는 신규 서버 ‘정원2’를 오픈한 ‘아키에이지’가 전주대비 11.1% 이용시간이 증가했고, ‘오픈 리부트 서버’ 초기화와 함께 이벤트를 시작한 R2가 25.7% 이용시간이 증가하며 7계단 순위가 올랐다.

이주의 게임으로 ‘검은사막’이 선정됐다. 검은사막은 지난달 30일 전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이델 연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향후 업데이트 계획으로 신규 클래스 추가와 오딜리타의 신규 콘텐츠 가시나무 요새, 말 경주 시스템 개편 및 경주마의 추가, 현상 수배 시스템의 추가, 거점전 개편, 특화 서버의 신규 시스템, 신규지역 등이 발표됐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5월30일부터 검은사막을 직접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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