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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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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유관중’ 허용…7월 재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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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7월 유관중 경기 예정인 LPGA 투어.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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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7월에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7일(한국시간) “마이크 드와인 오하이오주지사가 7월과 8월 오하이오주에서 열리는 골프 대회에 관중 입장을 허가했다”고 전했다.

현재 일정상으로는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에서 7월23일 예정된 마라톤 클래식으로 시즌을 재개할 전망이다. 그 동안 오하이오주에서는 프로 스포츠 경기에 관중 입장이 금지돼 있었고 마라톤 클래식 대회 조직위원회 측도 “관중이 입장하지 못할 경우 대회를 열기 어렵다”는 뜻을 밝혀 올해 대회 취소설이 거론됐다.

하지만 오하이오주가 7, 8월 골프 대회 관중 입장을 허용함에 따라 마라톤 클래식으로 LPGA 투어 2020시즌 일정이 재개될 가능성이 커졌다. 만일 마라톤 클래식마저 취소될 경우 LPGA 투어는 8월 말에나 재개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에 관중 입장이 허용된 오하이오주의 골프 대회는 마라톤 클래식 외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PGA 챔피언스투어 브리지스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콘페리투어 네이션와이드 아동병원 챔피언십 등 총 4개 대회다.

이번 조치로 PGA 투어는 7월16일 오하이오주 더블린에서 개막하는 메모리얼 토너먼트로 관중 입장을 재개하게 됐다. PGA 투어는 11일 찰스 슈와브 챌린지로 2019~20시즌을 재개하며 이후 7월초까지 5개 대회는 무관중으로 진행한 뒤 메모리얼 토너먼트부터 관중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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