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60601786 0182020060660601786 05 0509001 6.1.11-RELEASE 18 매일경제 59715843 false true true false 1591436486000 1591436523000

‘KLPGA최다출전’ 홍란, 하루 10언더파…선두↑ [롯데칸타타오픈]

글자크기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베테랑의 품격 그 이상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역대 최다출전자 홍란(34·삼천리)이 데뷔 후 가장 좋은 단일라운드 스코어를 작성하며 단숨에 우승경쟁에 합류했다.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373야드)에서는 4~7일 2020 KLPGA투어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이 열린다. 홍란은 6일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10언더파를 몰아쳤다.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전날보다 26계단 상승한 공동선두가 됐다.

홍란은 2004년 드림투어(2부리그)로 프로에 데뷔했다. 2005년부터 이번 대회까지 20시즌 동안 319차례 KLPGA투어 대회에서 4승을 거뒀다. 이하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3라운드 후 일문일답 전문.

매일경제

홍란이 프로데뷔 후 단일라운드 최고 성적인 10언더파를 몰아쳐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3라운드 공동선두에 올랐다. KLPGA투어 통산 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제주 서귀포)=천정환 기자


- 소감?

▲ 라이프 베스트를 쳤다. 그린은 1, 2라운드와 같이 소프트 했지만 핀 위치가 조금 더 어려운 느낌이었다. 운도 좋았던 것 같고, 공략한대로 되면서 베스트를 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300경기 째 대회도 이 대회였던 것이 생각나면서 아무튼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낸 것 같다.

- 원래 베스트가?

▲ 9언더 쳤던 적 있다. (2012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

- 몰아치기 가능했던 비결?

▲ 내가 장타 치는 선수가 아닌데, 이 코스 세팅 자체가 길지 않은 편이라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코스지 않나 생각한다. 그리고 이 코스에서 대회를 많이 해봐서 경험치가 있는 것 같다. 운도 따라줬다.

- 몇 개 놓쳤는지? 아쉬운 것?

▲ 되새겨보면 있을 것 같은데 놓친 것보다 어렵다는 것을 세이브한 게 더 많은 것 같다. 열 개에 만족한다.

- 시드 유지에 대한 부담은 없나?

▲ 없다. 최선을 다했고 운이 좋게 지금까지 잘 해왔다고 생각. 후회없이 선수생활을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올해 잘하면 내년에도 뛰는 거고, 실력이 안되면 그만하는 것이고. 그게 맞다고 생각한다.

- 3라운드 달랐던 점?

▲ 사실 1라운드에는 컨디션 좋지 않았고, 어제는 감은 올라왔지만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3라운드는 모두 보완되어 만족하는 하루다. 선수로서 성적에 욕심이 없지 않기 때문에 잘 치는 선수라는 것 보여드리고 싶다.

- 핀위치가 어려워질수록 잘쳤는데?

▲ 코스 난도보다도 자신감이 스코어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 올 시즌 훈련을 통해서 장점 단점을 보완, 커버하려고 노력했는데, 실전에서 접목하고 실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 첫 대회부터 생각보다 잘 돼서 자신감을 더 얻었던 것이 이제 나오고 있는 것 같다.

- 가장 오랜 시간 뛰고 있는데?

▲ 여기 나온 선수 모두 노력한 선수들이다. 사실 지난 대회 예선 탈락하면서 자신감 할 수 있겠냐는 생각했었는데, 오늘 동반자의 캐디가 “골프가 팔자다. 20년 이상 뛰어야 한다” 이런 말을 하더라. 듣고 운명인가 하는 생각도 했다.

- 최다 출전 기록 어디까지가 목표?

▲ 투어 선수로서 오래 뛰는 것만큼 영광이 아닐 수 없다. 최다 출전 기록은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따라오리라 생각한다.

- 캐디가 바뀌었는데?

▲ 딘이랑은 작년 한 시즌만 하고 헤어졌다. 지금은 가게를 오픈한 것으로 안다.

- 4라운드 게임 플랜?

▲ 제주도임에도 불구하고 날씨 좋아서 선수들 성적이 잘 나오고 있는 것 같다. 라운드마다 한 번에 몰아치기 하는 선수가 많이 나왔기 때문에, 방어적이기 보다는 공격적으로 플레이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 장점? 단점?

▲ 장점이자 단점이 특별히 잘하는 것과 특별히 못하는 것이 없다. 내가 잘 하는 쇼트게임이 더 필요하다 보니 보강했다. 사실 고민 많이 했다. 부족한 것을 보완할까 장점을 극대화할까 고민하다가 잘하는 것을 더 잘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정했다.

- 4라운드 각오?

▲ 오랜만에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포지션을 잘 잡아 놓은 것 같다.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나 역시 우승을 목표로 하며 달려왔다. 4라운드도 같은 생각 가지고 열심히 하겠다.

- 최다 출전의 KLPGA 베테랑도 긴장하는지?

▲ 사실 항상 첫 티 샷과 마지막 퍼트할 때는 긴장을 한다. 근데 요즘에는 무관중 대회로 열리면서 조금 덜 한 것 같다.

jcan1231@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