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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3수 끝에 美 민주당 대선 후보로 공식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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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 등 프라이머리서 선거인단 추가 확보

1998년·2008년 이어 세번째 민주당 경선서 첫 승리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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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미국 대선 여론조사에서 일찌감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누르고 1위를 달리고 있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공식 확정됐다.

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워싱턴DC와 7개 주(州)에서 진행된 민주당 프라이머리(예비선거) 결과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선후보 확정에 필요한 1,991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며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됐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지난 4월 선거운동을 중단함에 따라 사실상 대선후보로 확정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선이 미뤄지면서 공식 지명이 늦어졌다. 민주당은 아직도 8개 주와 미국령 3곳의 경선을 끝내지 못한 상태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29세 때인 1972년 델라웨어주 상원의원에 당선된 뒤 36년간 상원의원을 지냈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 8년간 부통령을 맡은 민주당의 중진이다. 1998년과 2008년에도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민주당 경선에 나섰지만 고배를 마셨다.

3수 끝에 대선 출마 티켓을 거머쥐게 된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대세론을 굳히는 듯했던 바이든 전 부통령은 막상 경선이 시작되자 백인 유권자 중심의 아이오와, 뉴햄프셔에서 4, 5위로 추락했다. 그러나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에서 흑인 유권자 지지에 힘입어 압도적 1위를 하며 부활했고, 이후에도 샌더스 상원의원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달렸다.

현재 바이든 전 부통령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 지난 3일 몬머스대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지지하는 유권자는 52%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41%)보다 11% 포인트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전에 발표된 로이터 여론조사에서도 바이든 전 부통령이 47%의 지지를 얻으며 트럼프 대통령(37%)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왔다.

/전희윤기자 hee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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