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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루이싱커피 회장, 직접 회계부정 지시했나..."이메일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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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신 보도..."루 회장, 형사책임 질 것"

조사 당국, 회계 부정 관련 다량 증거 수집

서울경제


‘중국판 스타벅스’로 큰 기대를 모았던 루이싱커피가 대형 회계 부정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루정야오 회장이 직접 회계부정을 지시한 결정적 물증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루이싱커피 조사 관계자들을 인용해 루 회장이 회계 조작을 지시하는 내용의 이메일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루 회장이 기소돼 형사 책임을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이신에 따르면 중국 시장감독총국과 재정부가 공동으로 루이싱커피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며 회계 부정에 관한 다량의 증거가 수집된 상태다.

루이싱커피의 공식적인 창업자는 최근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쫓겨난 첸즈야이지만, 실질적인 소유주는 회장 루정야오였다. 중국 최대 렌터카 업체인 선저우주처의 회장이었던 루정야오는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지낸 첸즈야를 앞세워 커피 체인으로 사업 분야를 넓혔다.

지난 4월 루이싱커피는 지난해 2·4∼4·4분기 매출액 규모가 최소 22억 위안(약 3,800억원) 부풀려진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회계 부정 사실을 돌연 공개했다. 당시 루이싱커피는 류젠 COO 등 극소수의 재무담당 인사들 주도로 회계 부정이 이뤄졌고, 첸즈야 CEO 등 최고 경영진은 이런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루이싱커피는 지난달 결국 첸즈야 CEO를 공식 해고했다. 그러나 루 회장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편 루이싱커피는 회계 부정 사실을 공개한 지 한 달 만에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폐지를 통보받았다.

/전희윤기자 hee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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