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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신봉동 큰나무교회 사흘새 13명 집단감염…교회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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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에 있는 소규모교회인 큰나무교회 신도들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돼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용인시와 성남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큰나무교회에서 예배를 본 신도들 가운데 1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용인시 5명, 성남시 3명, 서울 노원구 2명, 서울 양천구 2명, 서울 송파구 1명 등입니다.

용인시 확진자 5명 가운데 3명은 교회 목사(50) 부부와 아들(18)입니다.

18세 목사의 아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군 입대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남시 확진자 3명도 일가족으로 40대 부부와 11세 초등학생 딸입니다.

이 중 초등학생 딸은 아직 등교 수업을 하지 않았습니다.

첫 확진자는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에 사는 34세 남성으로 지난 4일 오후 6시께 확진 판정이 났습니다.

그는 직장과 가까운 화성시 동탄한림대병원에서 진담 검사를 받아 화성시 32번 환자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이후 5일 1명, 6일 11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신봉동 큰나무교회는 목사를 포함해 신도 수가 모두 32명이며 지난달 31일 예배에는 23명이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당 교회는 같은 수지구에 있는 수지큰나무교회(풍덕천동 소재)와는 다른 교회입니다.

현재 교회는 소독작업을 마무리한 뒤 폐쇄된 상태입니다.

용인시 관계자는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예배 참석자들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며 "아직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13명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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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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