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 여객기 주 2회 운항 허용할 것"

중국의 코로나19 규제 완화 영향

[이코노믹리뷰=강수지 기자] 미국 교통부는 중국의 여객기 운항과 관련해 주 2회 항공편 운항을 허용한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중국 정부가 외국항 여객의 중국 입국을 허용하고자 코로나19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3일 중국의 미국 여객기에 대한 통제로 인해 오는 16일까지 모든 중국 여객기들의 미국행 비행을 금지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그러나 이번 수정 명령에 따르면 중국의 미국행 왕복 항공편은 기존 주간 4편에서 절반으로 줄었다. 아울러 이는 즉각 효력을 발휘한다.

교통부는 중국이 미국 여객기에 대해 추가 조치를 취할 경우 다시 수정된 조치를 취할 것이란 입장이다.

교통부는 "중국이 미국 여객기들의 권리를 존중하지 않고 미ㆍ중 여객기 운송시장의 조건을 일방적으로 발표해 문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강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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