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미국, 5월 실업률 13.3%…일자리 250만개 급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WSJ "고용시장 회복 조짐"

이코노믹리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코노믹리뷰=강수지 기자] 미국의 5월 실업률은 13.3%로 전 달 14.7% 대비 내려갔다. 일자리도 250만개가 늘었다.

5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5월 비농업 일자리는 250만개가 증가했다. 이는 750만개가 감소할 것이란 블룸버그통신의 전문가 전망치 집계 결과와 비교했을 때 대반전이다.

미 경제전문매체 CNBC방송에 따르면 이 같은 증가는 대공황 당시였던 지난 1939년 이후 월간 기준 최대 폭의 증가다. 앞서 지난 4월에는 비농업 일자리 2050만개가 줄어들면서 대공황 이후 최악을 기록을 남겼다.

이처럼 일자리가 증가세로 돌아서자 실업률도 떨어졌다. 이에 미국의 고용 시장이 최악을 벗어난 것 같다는 풀이가 나오고 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레저ㆍ숙박업에서 120만개의 일자리가 증가했고, 술집ㆍ식당 140만개, 건설 46만4000개가 늘었다. 반면 정부 부문의 일자리는 줄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같은 고용지표에 대해 "향후 일자리 회복 조짐이 보인다"고 해석했다.

그러나 미국의 실업률은 아직 좋지 않은 수준이다. 코로나19 이전 비농업 일자리는 20만개 안팎의 증가세를, 실업률의 경우 3%대를 기록해왔기 때문이다.

강수지 기자

-Copyright ⓒ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