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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하트시그널3’ 김강열, 사생활 논란→女 폭행 벌금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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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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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하트시그널3’ 김강열이 여성 폭행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으나 후폭풍이 거세다.

김강열은 지난 2017년 1월 새벽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20대 여성 A씨에게 폭행을 가했고, A씨는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았다. 그해 3월 법원은 상해 혐의로 약식기소된 김강열에게 벌금 2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이같은 사실이 5일 한 매체의 보도로 세상에 알려졌고, 김경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에 나섰다.

“먼저 피해자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당시 저의 일행들과 상대방 일행분들이 술자리에서 시비가 붙은 상태였고 말리는 과정에서 있었던 일. 저의 일행들, 상대방 일행분들 모두 여자분들이었고 서로 물리적인 충돌이 있었다. 당시 여자 친구를 보호하려던 마음이 지나쳤고, 그들을 갈라놓으려고 하는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잘못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또한 “저는 후회를 하고 사과의 말씀도 드리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을 드렸지만 원하지 않으셨고, 법적 처벌을 했다. 쌍방의 문제였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저는 당시 깊은 후회를 느끼고 피해자분께 또 다른 불편을 드리지 않도록 사건을 마무리 짓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저는 벌금형의 처벌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4년 전 과거의 일이었고 그 이전에도 이후에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며 살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모습들 또한 제 모습이고 제 행동이었다”라며 “다시 한번 깊은 후회와 반성을 하고 있다. 상처받았을 피해자분께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강열의 사과문을 본 피해자 A씨는 “사과문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주고 다시 클럽에 가서 친구들과 웃으며 놀았고 SNS에 올렸다. 경찰 지구대에서는 실수를 뉘우쳤다고 했지만 모든 사과와 행동이 거짓이란 걸 알게돼 합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강열은 폭행 사건 이전에도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방송에 본격 등장하기 전, 과거 ‘버닝썬 게이트’ 멤버들과 친분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글이 확산되면서 곤욕을 치렀다.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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