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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한 단계 UP’ 원격수업 지원 ‘충북 초등 바로학교 3.0’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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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직접 수업 콘텐츠 제작에 검색·공유도 가능

뉴스1

충북 초등 바로학교 3.0©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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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이 학교 원격수업을 위해 개발해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된 '충북 초등 바로학교'가 시스템을 개선해 학교에 보급됐다.

충북교육청은 원격수업 지원 사이트인 '충북 초등 바로학교 2.0'을 등교수업(병행수업)을 기점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충북 초등 바로학교 3.0'으로 전환했다고 6일 밝혔다.

기존 '2.0'은 학생 온라인 수업, 교사 출석 확인과 피드백 제공 기능으로 원격수업에 따른 학교의 혼란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을 줬다.

개선한 '3.0'은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 운영하는 상황에서 교사들이 원격수업을 직접 구성할 수 있게 설계툴을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충북형 MOOC시스템(온라인 교육 시스템)으로 교사가 수업 콘텐츠를 직접 제작할 수 있으며, 다양한 수업 콘텐츠를 검색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북 초등 바로학교 3.0으로 교사가 만든 학급시간표를 같은 학년끼리 공유할 수 있다.

함께 수업을 계획하고 실행할 수도 있어 같은 학년 중심의 학습공동체 활동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3.0'은 기존 로그인 없이 사용하는 개방형에서 개인별 로그인이 필요한 폐쇄형으로 변경했다.

이번 변경으로 이용하는 학생은 로그인 과정을 거쳐야 하는 불편함이 생겼지만, 폐쇄형으로 운영함으로써 수업자료의 저작권 문제와 학습관리기능(출석확인 등)은 더욱 강화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충북 초등 바로학교 3.0은 교사 입장에서 더 능동적인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온라인상에서 교사 간 협업 체제로 수업 콘텐츠의 질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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