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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중고차 시세 ‘꿈틀’…“SM6·C클래스 구매 지금이 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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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6’ 최소가 3.62% ↓…1100만원대

‘C-클래스’는 2952만원~3745만원 형성

휴가철 앞두고 수요 증가…“시세 오를것”

헤럴드경제

르노삼성차 SM6. [르노삼성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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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정찬수 기자] 6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중고차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르노삼성차 ‘SM6’와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의 시세 하락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내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공개한 6월 중고차 시세에 따르면 국산차 시세는 전월보다 평균 1.06% 하락했다.

감가 폭이 가장 큰 모델은 최소가가 3.62% 하락한 ‘SM6’였다. 현재 1100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다.

‘SM6’의 시세 하락은 르노삼성차가 진행 중인 신차 프로모션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같은 브랜드의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QM6’는 최소가와 최대가가 각각 0.71%, 0.13% 상승해 대비됐다.

기아차 ‘K3’ 최고가도 3.00%의 다소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연식 변경 모델이 출시된 데다 현대차 ‘그랜저IG’의 신차 판매 호조 여파로 풀이된다. 시세 하락이 없던 인기 모델인 ‘그랜저IG’ 역시 최소가가 2.68% 하락했다.

수입차는 전월보다 평균 0.91%가량 미세하게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시적으로 중고차 시세가 하락하며 국산차보다 수입차에 수요가 몰린 까닭이다.

가장 큰 시세 하락을 보인 모델은 ‘C-클래스’다. 최대가 기준 4.52% 떨어졌다. 시세는 현재 2952만원에서 3745만원으로 형성됐다. 재규어 ‘XF’가 평균 2.32% 하락하며 뒤를 이었다.

수입차 중 시세가 오른 모델은 ‘미니 쿠퍼 D’로 최소가와 최대가가 각각 0.10%, 0.60% 상승했다.

박홍규 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출퇴근 시 거리 두기에 용이한 자가용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휴가철까지 앞둔 현재 중고차 거래가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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