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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김희애, 최우수상 “국민 욕받이 이태오. 저에게는 최고의 멋진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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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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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부부의 세계’ 배우 김희애가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0년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김희애는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로 TV부문 최우수 연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TV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는 ‘동백꽃 필 무렵’의 공효진, ‘하이에나’의 김혜수, ‘사랑의 불시착’의 손예진, ‘호텔 델루나’의 이지은(아이유)이 후보에 올라 열띤 경합을 벌였다.

김희애는 “영국 드라마 원작이라고 해서 너무 파격적이고 과감해서 과연 이게 한국에서 가능할까 생각을 했는데. 오히려 시청자분들의 눈높이를 저희가 못 따라간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사랑해주시고 호응해주셔서 정말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후보에 올랐던 김혜수씨, 손예진씨, 공효진씨, 이지은씨 정말 너무 팬이다”라며 “꼭 상을 받지 않더라도 건강하게 만날 수 있어서 좋다. 여러분들 다 제가 팬이다. 서로 축하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고의 연기를 할 수 있게 해준 스태프들이 없었다면 끝까지 갈 수 있었던 연기를 못 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좋은 환경 만들어준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김영민씨, 한소희씨 상 받았어야 하는데 제가 상 드리겠다. 우리 국민 욕받이 이태오. 저에게는 최고의 멋진 배우였다. 이 상을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동료 배우들에게 진한 고마움을 전했다.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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