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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검사 ‘강제추행’ CCTV 포착…“곧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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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직 부장검사가 길가던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돼 파장이 커지고 있는데요.

피해 여성에 대한 성추행 장면에서부터 경찰에 체포되는 모습이 모두 CCTV에 포착됐습니다.

김아르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술에 취한 남성이 비틀거리며 횡단보도 앞에 서 있습니다.

잠시 뒤, 바로 옆에 있던 여성에게 다가가 양손으로 어깨 부위를 잡자 여성은 깜짝 놀라 비켜섭니다.

이후 남성은 이 여성을 따라 600m가량을 쫓아갔습니다.

여성이 음식점으로 몸을 피했지만 남성은 가게 안까지 따라 들어왔고, 결국 112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시민 목격자가 경찰관에게 현장을 설명하는 사이 유유히 빠져 나가는 남성.

그러나 경찰에 의해 다시 붙들려 와 결국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음식점 관계자/음성변조 : "(여자분이) 들어는 오셨어요. 들어는 오셨는데 뭐 들어오셨다가 바로 조금 있다가 나가고 그러셔서...(가해자분 같이 들어왔어요?) 네. 그분도 들어오셨어요."]

경찰은 "성추행 사건이 일어난 순간부터 검거되기 직전까지의 상황과 피해자 진술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강제추행' 혐의가 있다"고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해당 부장검사는 사건 발생 이후 어제까지 정상 출근해 검찰 대응에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현행 '국가공무원법' 제73조 3항에 따르면, '성범죄 등의 행위로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는 경우, 직위해제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며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공식 입장 표명 이후, 추가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피해자 조사를 마친 경찰은 해당 부장검사를 조만간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김아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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