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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 캐디 모셔온 김세영, 10언더파 몰아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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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칸타타 오픈 2라운드 "캐디 덕분에 5타는 더 줄여"

여자 골프 세계 랭킹 6위 김세영(27)은 5일 롯데스카이힐 제주(파72·637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 오픈(총상금 8억원) 둘째 날 10언더파 62타를 쳤다. 10번 홀에서 출발해 11번 홀(파4) 92야드 세컨드 샷을 홀에 집어넣어 이글을 잡더니 12번(파4), 14번(파3), 18번(파5), 1번(파4), 2번(파4), 7번(파4), 8번(파3), 9번(파5) 홀에서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이다. "갤러리가 있었다면 기록을 깼을 것"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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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오른쪽)이 5일 KLPGA 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 오픈 2라운드 11번 홀(파4) 이글을 잡은 뒤 캐디 폴 푸스코와 함께 기뻐하는 모습. 김세영은 미국에서 건너와 2주 자가 격리를 끝낸 푸스코와 호흡을 맞춰 코스 레코드(10언더파 62타)와 타이를 이뤘다.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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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폴 덕분에 5타는 더 줄인 것 같다"고 했다. '폴'은 2014년 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Q스쿨부터 6년간 김세영의 골프백을 전담하며 통산 10승을 합작한 캐디 폴 푸스코(52·미국)다. 최경주(50), 최나연(33) 등과도 호흡을 맞췄던 28년 차 베테랑이다. 김세영은 지난달 KLPGA 챔피언십(공동 46위) 땐 푸스코와 함께하지 못했다. 이후 푸스코는 한국에 와서 2주간 자가 격리를 거친 뒤 이번 대회에 합류했다.

김세영은 "폴이 내 요청을 받아들여 힘든 자가 격리를 감수하고 와줘서 고맙다"면서 "돌아간다고 할까봐 잘해주고 있다"며 웃었다.

푸스코에 대해 "긍정적이고 유머 감각이 좋아 편하다. 한국 사람 좋아하고 한국어를 알려고 많이 노력한다"며 "내가 '나이 어린 한국 선수들 너무 잘 친다'고 하니 '기죽지 말라'고 격려해줬다"고 했다.

김세영은 1라운드 공동 52위에서 2라운드 3위(12언더파)로 단숨에 뛰어올랐다. 한진선(23)이 1위(14언더파), 오지현(24)이 2위(13언더파)다. 세계 1위 고진영(25)은 공동 55위(3언더파)로 컷 통과했다. 김세영은 6년 만의 국내 투어 우승을 노린다.

[최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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