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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사저는 '교통 요지'...문 대통령 "퇴임 뒤엔 잊혀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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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새로 마련한 사저가 들어설 곳은 기존 사저와 달리 교통의 요지로 평가돼 퇴임 이후를 대비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하지만 임기가 끝나면 현실 정치와 거리를 두겠다는 문 대통령의 생각은 확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호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 전 머물던 경남 양산 매곡동 사저.

자서전 '운명'에서 '스스로 유배 보내는 심정으로 고른 곳'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외졌습니다.

퇴임 뒤 돌아오겠다고 공언했고, 휴가 때마다 찾을 정도로 애착이 깊지만 결국 옮기게 됐습니다.

[문재인 / 2017년 5월 대선 진주 유세 : 노무현 대통령께서 이곳에 계시고, 저도 대통령 마치면 양산 집으로 돌아와서 여생을 보낼 것입니다.]

사비 10억여 원을 들여 새로 마련한 땅도 결국 양산입니다.

산으로 둘러싸인 기존 사저에서 10km 떨어진 탁 트인 곳입니다.

고속도로 나들목에서 차로 10여 분, KTX 울산역까지 30분이면 닿을 수 있습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이 있는 봉하마을에선 1시간 거리입니다.

퇴임 이후를 고려한 입지 선정이라는 해석도 나오는데 임기를 마치면 잊혀진 사람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문 대통령의 생각은 확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올해 신년 기자회견) : 전직 대통령 기념사업이라든지, 무슨 현실 정치하고 계속 연관을 가진다든지, 그런 것을 일체 하고 싶지 않습니다.]

청와대도 경호 여건 때문에 선택지가 제한적이었다며 정치적 해석에 선을 그었습니다.

[강민석 / 청와대 대변인 : 문 대통령은 국가기관이 임무수행 불가 판단을 내린 만큼 부득이하게 이전 계획을 하게 된 것입니다. 대신 새 부지를 마련하더라도 매곡동 자택 규모보다는 크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임기 후반까지 역대 최고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고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총선에서 대거 당선되는 등 친문 그룹의 영향력은 상당 기간 이어질 수 있습니다.

남북관계의 연속성도 고려하면 문 대통령이 원하는 대로 퇴임 뒤에 '잊혀진 존재'가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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