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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평화 시위대에 '테러리스트' 언급 서한 공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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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트위터 통해 공개

"백악관에 트럼프가 시위대 테러리스트로 보느냐 질문했으나 답변 없어" 폴리티코

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시위사태에 대한 대국민연설을 한 후 경호원들과 함께 밖으로 나와 인근에 있는 유서깊은 세인트 존스 교회 앞에 서서 성경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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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평화 시위대를 '테러리스트'라고 언급한 서한을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5일(현지시간)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전 변호사인 존 다우드가 '짐'에게 보낸 서한을 올렸다. '짐'은 제임스 매티스 전 국방장관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에 따르면 다우드는 서한에서 지난 1일(현지시간) 워싱턴 라파예트 광장에서 해산된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을 규탄하는 평화 시위대를 두고 "한가로운 증오심을 이용한 테러리스트들(terrorists using idle hate)"이라며 그들이 불태우고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3일 매티스 전 국방장관은 시위대에 군대를 동원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를 분열시키려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시위대를 강경 진압한 정부를 보고 "분노하고, 경악했다"고 힐난했다.

폴리티코는 백악관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시위대를 ‘테러리스트’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즉시 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플로이드 시위 격화를 '국내 테러 행위'로 칭하고 연방군 동원을 경고한 뒤 백악관을 나와 인근 교회로 도보 이동했었다. 이 과정에서 백악관 인근 시위대가 강제 해산됐다. 이후 그가 교회 앞에서 성경을 들고 사진 촬영을 하면서, '사진을 찍기 위해 시위대를 무리하게 해산시켰다'라는 비판이 불거졌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당시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화학적 자극제를 투척하고 고무탄 등을 시위대에게 던지는 등 '폭력 퇴거 조치'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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