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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간소화 넘어 무산까지?…조직위 “내년 3월 코로나 상황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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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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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일본 도쿄의 오다이바 해상공원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오륜조형물 앞을 지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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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간부가 5일 “도쿄올림픽 개최 여부는 내년 봄까지 코로나19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내년 7월 개최키로 결정된 도쿄올림픽은 일본 내에서 간소화 검토가 진행 중인데, ‘개최 여부’에 관한 언급이 대회조직위에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도통신은 5일 엔도 도시아키(遠藤利明) 조직위 부회장(자민당 중의원)이 이날 당 모임에서 도쿄올림픽에 대해 “내년 3월쯤에는 올림픽 대표선수 선발 여부도 하나의 큰 과제”라며 “그때 상황을 보고 조직위도 여러 형태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이 현재와 크게 차이가 없다면, 대회 개최 자체가 취소될 수 있는 여지를 둔 것으로 해석된다. 당초 올해 7월 개막 예정이었던 도쿄올림픽도 ‘1년 연기’가 결정된 시기는 지난 3월말이었다.

엔도 부회장은 “(올림픽이 예정된) 내년 여름의 코로나19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아직 불투명하고, 다양한 관측이 존재한다”면서 “개최 여부를 논의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도쿄올림픽이 개최되더라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여러 차례 언급한 ‘완전한 형태’의 개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아사히신문은 이날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 지사와 모리 요시로(森喜朗) 대회 조직위 회장이 전날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대회 간소화를 검토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간소화 방안으로는 각종 경기장 관중 및 개·폐회식 축소 등이 검토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환보 기자 botox@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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