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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6월 뜨거운 타격감' 키움 김하성, 3경기 연속 멀티히트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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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키움 김하성. 2020.5.1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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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1) 나연준 기자 = 6월 들어 물오른 경기력을 뽐내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이 홈런까지 때려내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김하성은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 1볼넷 1도루로 맹활약했다. 키움은 6-3으로 LG 트윈스를 제압했다.

국가대표 유격수 김하성은 키움 타선의 핵심이다. 하지만 시즌 초반 타격감이 올라오지 않아 타율이 1할 초반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5월 중순부터 서서히 타격감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6월 들어서는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462(13타수 6안타)로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하성은 지난달 31일 KT전 이후 4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쏘아올려 6경기 연속 안타, 3경기 연속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1회말 첫 타석부터 활발하게 움직였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우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어 2루 도루까지 성공하면서 LG 마운드를 흔들었다. 결국 김하성은 박동원의 3점 홈런으로 홈을 밟았다.

3-0으로 앞서가던 2회말에는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2사 1, 2루에서 김하성은 LG 선발 임찬규의 3구째 126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체인지업이 높았던 것을 놓치지 않았다. 이 홈런은 키움 구단 통산 1600번째 홈런(KBO 통산 9번째)이기도 했다.

한편 김하성은 7회말 오른쪽 발목을 접질러 교체됐다. 자신의 파울에 왼쪽 발을 맞은 김하성은 오른쪽 발로 뛰다가 발목을 접질렀다. 심각한 상황은 아니었지만 키움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김하성을 교체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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