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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부부의 세계' 김희애·'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 TV부문 최우수 연기상 수상 [백상예술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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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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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강하늘, 김희애가 각각 TV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7홀에서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백상예술대상은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MC는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올해도 함께했다.

TV부문 남녀 최우수 연기상의 주인공도 공개됐다. 남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로 강하늘, 남궁민, 박서준, 주지훈, 현빈이 나란히 오른 가운데 주인공은 '동백꽃 필 무렵'의 강하늘이 차지했다.

자신의 수상을 예측하지 못한 듯 강하늘은 얼떨떨함을 감추지 못하고 무대 위로 올랐다. 그는 "작년 이병헌 선배님이 받으셨던 상을 제가 받다니"라며 "너무 감사드린다. 잘난 것 없는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거듭 인사를 전했다.

또한 "고마워요 동백씨. 효진누나 감사드린다. 이 상 받았다고 해서 다른 생각 하지 않고 잘 관리하겠다. 좋은 배우 이전에 좋은 사람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여자 최우수 연기상에는 공효진, 김혜수, 김희애, 손예진, 이지은이 후보로 올랐다. 그리고 최우수상의 주인공은 '부부의 세계' 김희애에게 돌아갔다.

김희애는 "처음에 '부부의 세계'를 봤을 때 너무 파격적이고 과감해서 과연 한국에서 가능할까라는 생각을 했다. 오히려 시청자 여러분들이 저희를 미처 못 따라간 게 아닐까 생각을 했다. 많은 분들이 호응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놀랐다"고 웃었다.

이어 "후보로 오른 김혜수, 손예진, 공효진, 이지은 씨 모두 너무 팬인데 꼭 상을 받지 않더라도 건강하게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고 서로 축하해줬으면 좋겠다"고 함께 노미네이트 된 배우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고의 연기를 할 수 있게 도와준 스태프 분들, 없었다면 끝까지 갈 수 있는 연기를 못했을 것 같다"고 전한 김희애는 "김영민, 한소희, 상 받았어야 하는데 제가 상 드리겠다. 국민 욕받이 이태오, 극중 찌질한 남편이었지만 저에게는 멋진 배우였다. 박해준 씨 미안하다. 이 상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함께 연기한 배우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V라이브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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