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교회 관련 확진자 속출…지역사회 감염확산 우려 (CG) |
군포시는 이날 금정동에 거주하는 30세 여성 A(48번 환자)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확진된 B(30세 남성·42번 환자)씨의 아내로, 둘 다 산본2동 은혜신일교회의 신도다.
이 교회에서는 목사 부부(40번·41번 환자)가 지난달 25∼27일 안양·군포지역 12개 교회 목회자들과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온 뒤 31일 확진됐다.
이에 따라 이 교회 신도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검사에서 남편 B씨가 1일 확진됐고 아내 A씨는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됐다.
A씨는 1일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돼 2일 2차 검사를 받고 음성으로 나왔으나, 증상이 계속되면서 5일 3차 검사를 받고 결국 확진됐다.
시 보건당국은 A씨가 지난달 29일 목사 부부와 접촉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로써 안양·군포지역 교회 목회자 모임과 관련한 확진자는 지금까지 모두 17명(안양 5명, 군포 11명, 서울 금천 1명)이 됐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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