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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56th 백상예술대상] 오정세 "꿋꿋이 산 모두에게 위로·보상 찾아가길" 감동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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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제56회 백상예술대상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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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오정세가 TV부문 남자 조연상을 수상하며 감동의 소감을 남겼다.

5일 오후 4시50분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킨텍스에서는 신동엽 수지 박보검의 진행 속에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KBS 2TV '동백꽃 필 무렵'으로 TV부문 남자 조연상을 수상한 오정세는 "드라마 영화 연극 단편독립영화 매 작품마다 참여할 때마다 작은 배움의 성장이 있었다"라며 "어떤 작품은 스스로 반성하게 되고 어떤 작품은 위로받게 되고 어떤 작품은 작은 깨달음을 얻기도 해서 그 깨달음을 공유하고 싶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지금까지 100편 넘게 작품을 해왔는데 어떤 작품은 성공하기도 하고 어떤 작품은 심하게 망하기도 하고, 어떤 작품은 이런 좋은 상까지 받게 된 작품이 있었다"라며 "그 100편 다 결과가 다른 건 신기한 것 같다. 저는 100편 다 똑같은 마음으로 열심히 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제가 잘해서 결과가 좋은 것도, 제가 못해서 결과가 좋지 않는 것도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오정세는 또 "세상에는 열심히 사는 보통 사람들이 많다. 꿋꿋이 열심히 사는 많은 사람들에게 똑같은 결과가 주어지는 것은 아니어서 불공평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망하거나 지치지 마시고 무엇을 하던 간에 그 일을 계속하셨으면 좋겠다"라며 "그냥 계속하다보면 평소에 똑같이 했는데 그동안 받지 못했던 위로와 보상이 여러분에게 찾아올 것 같다"라고 응원의 뜻을 전해 많은 이들에게 뭉클함을 전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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