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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리듬 게임 붐 다시 부나…'벨로시티' 16일 사전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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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웅 기자]
더게임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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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게임 개발업체 시드게임즈는 16일 온라인 리듬 게임 '벨로시티'를 스팀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해보기(사전 출시)로 공개되며 오투잼, 이지투아케이드 등 과거 국내 인기 리듬 게임 곡들이 포함될 전망이다.

오투잼은 2002년부터 2012년까지 서비스됐던 국산 온라인 리듬 게임이다. 디제이맥스 등과 함께 2000년대 초 리듬 게임 장르를 이끌어왔다. 특히 당시 유명했던 서태지와 아이들 수록곡을 게임 내 음원으로 공개해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지투아케이드는 1999년부터 국내 오락실에서 볼 수 있었던 아케이드 리듬 게임기를 뜻한다. 본래 이지투디제이(EZ2DJ)였으나 2013년 브랜드 이름을 이지투아케이드(EZ2AC)로 변경했다. 이 시리즈는 2019년까지 이어져 왔다.

벨로시티에 공개될 곡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개발 업체는 리듬게임 마니아들이 선호하는 하드코어 트랜스 장르부터 라이트 장르까지 아우를 것이라고 밝혔다. 리듬 게임 팬들은 이 같은 소식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현재 공개된 영상과 인게임 스크린샷을 보고 우려를 표하는 유저들도 있었다. 다소 단조로운 게임 플레이와 인터페이스(UI)가 지적되고 있다.

최근 네오위즈의 온라인 리듬 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가 지난 3월 12일 출시 후 인기를 끌고 있어 경쟁작이 될 수 있을지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4 '디제이맥스 리스펙트'의 PC판 버전이다. 스팀에 공개한 지 일주일 만에 13만 장의 판매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시를 알리기도 했다.

2000년대 초 인기 장르였던 리듬 게임이 최근 스팀을 통해 다시 한번 재기를 꿈꾸고 있다. 첫 시도라 볼 수 있는 디제이맥스가 성공함에 따라 리듬 게임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신태웅 기자 tw333@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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