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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부장검사, 한밤중 여성 뒤따라가 성추행…CCTV에 고스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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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길거리에서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된 현직 부장검사의 추행 장면이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포착됐습니다.

지난 1일 밤 11시 20분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의 한 상점 앞. 한 남성이 여성 뒤를 따라가고, 여성은 횡단보도에 서서 신호를 기다리기 위해 멈춰 섰습니다.

1분 뒤 검은색 계통 바지에 밝은 색 재킷을 입은 남성은 여성 뒤로 다가가 서더니, 두 손을 뻗어 여성의 어깨를 잡았습니다.

여성이 놀라 뒤돌아보자 남성은 이내 두손을 들고 몇 걸음 뒤로 물러선 뒤 아무 것도 아니라는 듯 두 손을 젓기도 했습니다. 남성은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상태였습니다.

남성은 재킷을 벗었고, 곧이어 여성을 따라 횡단보도를 건넜습니다.

이 남성은 부산지검 소속 현직 부장검사. 부장검사의 이런 행위는 1분 40여초 분량 CCTV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이 부장검사는 이후에도 부산도시철도 시청역 인근까지 1m가량 이 여성을 뒤따라갔고 여성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당시 경찰은 술에 취한 부장검사를 일단 귀가조치시켰고, 조만간 A씨를 불러 강제추행 혐의로 조사한 뒤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산지검은 "해당 검사가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그 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장검사는 현재 정상적으로 출근하고 있으며 부산지검은 별다른 인사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성 : 조을선, 편집 : 김희선)

조을선 기자(sunshine5@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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