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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하트시그널3', 또 출연자 논란…男출연자, 여성폭행 의혹 "전치 3주"[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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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이제는 고질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분위기다. 채널A '하트시그널'시리즈가 또 출연자 논란에 휘말렸다. '하트시그널3' 남성 출연자가 과거 여성을 폭행해 벌금형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한 매체는 5일 20대 여성 A씨가 2017년 1월 새벽 서울 강남의 한 주점에서 '하트시그널3' 남성 출연자 중 한 명인 B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사고 당시 B씨 일행인 한 여성과 우연히 부딪혀 사과했다. 그러나 B씨 일행이 A씨에게 다가가 욕설과 협박을 했고, 그 사이 테이블 위로 올라간 B씨가 A씨를 발로 찼다. A씨는 당시 명치를 맞았고 3초간 숨을 쉬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직원에 의해 A씨 일행과 B씨 일행은 주점 밖으로 끌려 나왔고 출동한 경찰에 연행됐다.

A씨는 경찰에 B씨를 고소했고, 검찰로 송치된 B씨는 상해 혐의로 약식 기소됐다. 공개된 판결문에 따르면 같은 해 3월 24일 법원은 B씨에게 벌금 2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정식재판을 거치지 않는 약식명령이라도 전과 기록은 남는다.

A씨는 "이날 폭행으로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았다"면서 "가슴과 복부는 부어올랐고 골반에는 발자국 형태로 멍이 들었다. 착용 하고 있던 목걸이가 끊어지며 목 주위에도 상처가 남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B씨가 TV에 나오는 모습을 볼 때마다 그때가 생각나 손발이 떨릴 정도로 무섭다"고 호소했다.

'하트시그널'의 출연자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시즌1 출연자는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아 파문을 일으켰고, 시즌2 출연자는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고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가했다. 현재 방영 중인 시즌3은 방송도 전에 일부 출연자들 과거사 인성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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