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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2020 백상예술대상' 박명훈·강말금, 영화부문 신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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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2020 백상예술대상’ 박명훈, 강말금 /사진=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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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배우 박명훈과 강말금이 ‘2020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5일 오후 경기도 일산킨텍스 7홀에서 ‘제 56회 백상예술대상’(이하 2020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영화 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기생충’의 박명훈은 “46살에 신인상을 받았다. 영화 찍을 때 연기에만 오로지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준 봉준호 감독님, 배우들, 스태프들께 영광을 돌린다. 회사분들, 가족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아들 사랑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전 세계에서 ‘기생충’을 가장 먼저 본 관객이 우리 아버지였다. 투병 중이었는데 봉 감독님의 배려로 아버지가 먼저 보시고 너무나 좋아하셨다”라며 “훌륭한 추억을 만들어주신 봉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끝으로 전세계에서 ‘기생충’을 사랑해주신 관객분들께, 이 말을 전하고 싶다. ‘리스팩!’”이라며 자신의 유행어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또 다른 신인상의 주인공인 영화 ‘찬실이는 복도많지’의 강말금은 “부족한 점이 많은 제가 이 상을 받은 건 가능성을 봐주셨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를 쓰시고 끝까지 열심히 만드신 감독님께 가장 큰 감사를 드린다. 함께 한 선배님들, 배우들 너무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20 백상예술대상’은 2019년 4월 1일부터 2020년 4월 30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을 대상으로 진행한 시상식이다. 각 부문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이 심사위원을 추천, 부문별 심사위원이 위촉돼 후보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무관중으로 치러졌으며 3년 연속 신동엽, 배수지, 박보검이 MC를 맡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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