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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전북겨레하나 "안전 위협 대북 전단, 살포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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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남승현 기자

노컷뉴스

대북전단 살포 준비하는 탈북단체. (사진= 자료사진)


반북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전북 통일 단체에서 나왔다.

전북겨레하나는 5일 논평을 내고 "반북단체가 대북 전단을 살포해 가뜩이나 어려운 남북관계에 위기를 조성하고 접경 지역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일각에선 표현의 자유를 거론하지만 국민의 안전, 생명을 위협하는 행동은 표현이 아니라 폭력에 불과하다"며 대북 전단 살포 중지를 촉구했다.

단체는 또 "지난 2014년 10월 대북 전단을 향해 북측이 총격을 가하고 그 탄환이 연천에 떨어지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한반도에서 비방 전단 살포는 적대행위로 해석되며 심한 경우 군사적 충돌까지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은 군사 분계선 일대에서 확성기 방송과 전단 살포를 비롯한 모든 적대행위를 중지하는 판문점 선언에 합의했다"며 "북측은 김여정 제1부부장 담화를 통해 우리 정부가 책임 있는 조치를 하지 않으면 개성공단,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철거나 군사분야합의서 폐기 등의 대응을 예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북 전단은 대부분 국내지역에서 발견되는데 환경오염, 폐기물 수거 부담 등의 문제를 일으켜 접경 지역 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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