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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집단감염' KB생명, 설계사에 생활안정 지원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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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28일 KB생명보험 보험대리점이 입주해 있는 서울 중구 센트럴 플레이스 건물. 서울 중구는 지난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KB생명보험 보험설계사 직원과 같은 곳에서 근무하던 7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0.5.2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B생명보험은 코로나19(COVID-19) 집단감염으로 영업을 중단해 소득 감소가 우려되는 설계사에게 생활안정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KB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영업이 중단된 대리점과 감염예방을 위해 영업을 중단한 대리점 소속 설계사에게 생활안정 지원금을 지급한다"며 "설계사의 소득은 영업활동을 통해 이뤄진 계약에 따라 발생하는 수수료를 주수입으로 하는데, 최근 영업 중단에 따른 소득 감소 우려를 해소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속 설계사에 대한 생활안정 지원도 함께 한다. 생활안정 지원금은 KB생명 전속 설계사에게는 오는 10일 전후, 대리점 소속 설계사에게는 대리점을 통해 월 수수료가 지급되는 이달 하순경 개인에게 지급된다.

한편 서울 중구 서소문로 센트럴플레이스 건물 7층에서 전화영업을 담당하는 KB생명의 TM대리점 설계사 총 1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6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해당 설계사와 같은 곳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이 전수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현재까지 1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KB생명은 첫 확진자가 나오자 해당 직원과 같은 곳에서 일한 전 직원 116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고, 근무지는 2주간 폐쇄조치했다. 오는 10일까지 자가격리 후 경과를 보며 폐쇄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전혜영 기자 mfutur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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