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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트 클럽 간 日 여성들 코로나19에 떨고 있나…‘n차감염’ 우려↑·‘도쿄 경보’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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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도쿄도 '도쿄경보' 계속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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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경보 발령에 따라 도쿄도 신주쿠구 카부키쵸 교차로에서 구 순찰대원들이 주의를 호소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


일본 도쿄의 유흥업소 남성 종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집단감염 우려가 터져 나왔다. 일본에는 남성접대부를 고용해 운영하는 클럽이 있다.

5일 도쿄도에서만 호스트클럽 종업원 등 유흥업소 종업원들의 감염이 확인돼 도시 자체 경계선인인 ‘도쿄경고’ 발령이 연장됐다.

이날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일본 전역에서 4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712명을 포함해 총 1만 7078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도 5명 늘어 923명이 됐다.

도쿄도는 이날만 28명의 추가 확진이 확인됐다. 이중에는 호스트클럽에서 일하는 남성 종업원 5명 등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가 9명에 달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유흥업소의 특성상 손님과 밀접접촉이 빈번할 수밖에 없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N차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감염이 발생한 호스트클럽에는 지난달 29일부터 최근까지 수십여명에 달하는 여성 손님들이 업소를 다녀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호스트클럽 종업원으로부터 감염된 여성들이 있을 수 있고 이들이 학교, 직장, 가정 등으로 병을 전파할 우려가 커졌다.

도쿄도는 신규 확진자 발생 및 유흥업소발 ‘n차 감염’ 우려에 따라 도시 자체 경계인 ‘도쿄경보’를 유지하기로 했다.

‘도쿄경보’는 도 민들에게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하는 도 자체 알림이다. 다른 지역은 없다. 알림은 도쿄의 관문으로 불리는 ‘레인보우 브릿지’ 등에 빨간 조명을 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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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관문으로 불리는 ‘레인보우 브릿지’ 등에 빨간 조명이 켜졌다. 뉴스위크


◆‘코로나 청정구역’서도 확진자 폭증

한편 4월말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없었던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에서 지난달 23일 이후 이날까지 총 13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에서도 지난달 30일 이후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현지 방역당국은 바이러스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병원에 공문을 보내 코로나19 환자 또는 의심환자의 진료를 거부하는 일이 없도록 요청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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