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후 서울 관악구 리치웨이 사무실 앞에서 취재진이 내부를 촬영하고 있다. 뉴시스 |
5일 시에 따르면 거주지별로 남동구 3명, 부평구 3명, 미추홀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남동구 거주자 3명은 코로나19 전파가 계속되고 있는 리치웨이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됐다.
A(72·여)씨는 이달 1일 리치웨이 사무실을 방문했을 당시 먼저 확진된 업체 직원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여성의 남편(78)과 딸(44)은 A씨의 확진에 따른 접촉자로 분류됐고, 남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행한 검체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타나 인하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수도권 등지로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인천 개척교회와 연관해서는 미추홀구 40대 남성과 부평구 60대 남성이 각각 추가됐다. 이 가운데 부평구 거주자는 소규모 개척교회 모임에서 최조 확진자인 목사(57·여)의 배우자다. 미추홀구 거주자는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목사가 어머니(71)로 4일부터 두통,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발현됐다.
이날 부천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해 앞서 감염된 50대 여성(여·부평구 삼산2동)의 아들(24)도 확진됐다. 이 남성은 지난달에 4일간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했으며 5월 26일 1차 검사 때 음성으로 나왔지만, 자가격리 중 어머니의 접촉자로 분류돼 가진 재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시가 관리하는 쿠팡 물류센터와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는 각각 48명, 42명으로 늘어났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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