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민폐ing"..임영민, 음주운전 적발→활동 중단AB6IX 컴백 연기→'굿걸' 통편집 [종합]

[OSEN=이승훈 기자] 그룹 AB6IX(에이비식스) 리더 임영민이 음주운전 적발로 팀 활동에 피해를 입힌 가운데, Mnet '굿걸'에서도 통편집된다.

AB6IX 임영민은 오는 11일 방송되는 Mnet '굿걸'에 멤버들과 함께 출연 예정이었다. 지난 4일 방송된 '굿걸' 예고편에서 다음 퀘스트 상대가 공개되는 과정 속에서 임영민이 속한 AB6IX가 등장하기도.

하지만 임영민이 최근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물의를 일으킨 만큼 '굿걸' 측은 "임영민이 음주운전을 하기 전에 마무리됐다"면서 "프로그램 구성이 대결 구도인 만큼 다른 아티스트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편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AB6IX 임영민은 지난달 31일 새벽, 개인적으로 지인들과 만나 술을 마시고 자신의 차를 이용해 숙소로 이동하던 중 경찰에게 음주적발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이에 AB6IX 임영민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지난 4일 "당사 소속 아티스트 임영민의 음주 운전 사실과 이에 따른 활동 중단 소식을 전한다"면서 "현재 임영민은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추후 필요한 조사가 있을 경우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임영민 측은 "금일 이후 AB6IX 멤버로서의 모든 활동을 중단할 것이며, 향후 AB6IX 스케줄은 임영민을 제외한 4인 체제로 진행된다"면서 "오는 8일 발매 예정이었던 AB6IX의 새 앨범은 팀 정비 후 오는 29일에 연기 발매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컴백 연기 소식을 덧붙였다.

이후 임영민은 AB6IX 팬카페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 부끄럽고 죄송하다. 저에게 많은 사랑과 기대를 주신 모든 분들과 팬분들께 이루 말할 수 없는 실망을 안겨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자필 편지 사과문을 게재했다.

"나로 인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게 된 멤버들에게 부끄러운 형이 되어야 하는 이 상황이 너무 한심하고 괴롭다"는 AB6IX 임영민은 "이번 일로 많은 피해를 입은 회사 식구들께도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컴백을 위해 오랜 시간 피땀 흘려 준비한 멤버들, 그리고 수많은 스탭들의 노고가 한순간 저의 어리석고 무책임한 실수로 훼손되어 정말 면목이 없습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임영민이 속한 AB6IX는 이대휘, 박우진, 김동현, 전웅으로 이루어진 5인조 남성 보이그룹으로 지난해 5월 'B:COMPLETE'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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