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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래퍼 도넛맨 "검은 사진 동참? 동양인 차별도 분명히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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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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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l 강경윤 기자] 래퍼 도넛맨(본명 손양원·29)이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후 SNS에서 시작된 일명 검은 사진 게재 캠페인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지난 4일 도넛맨은 자신의 SNS에서 "동양인 또한 차별받지 않는 인종은 아니다. 짧게나마 경험한 바로는 백인에서부터 꼬리물기 식으로 내려오는 인종차별은 분명 서구 열강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글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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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이번 사건(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과 그로 인한 움직임들이 큰 의미가 있다는 건 체감하나 큰 관심이나 관련이 없음에도 시류에 편승해 검은 사진을 올리는 것은 마냥 좋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도넛맨은 "인류가 인종, 종교, 국가 모든 것을 뛰어넘고 허물없이 교류하는 날이 오길 기원한다"며 'Blacklivesmatter(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는 표어 대신 'alllivesmatter'(모든 인종은 소중하다)는 의미의 해시태그를 첨부했다.

도넛맨은 2008년 첫 믹스테이프를 발표했으며, 2017년 첫 정규앨범을 발매했다. 그 사이 Mnet 힙합 경연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에 출연한 바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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