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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작동 확인하다 얼굴 찍혀" KBS 개그맨 몰카범, 스스로 범행 인증..논란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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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연구동 건물 여자 화장실에 불법 촬영 장비(몰카)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가 KBS 공채 출신 개그맨으로 추정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해당 카메라에 용의자의 모습까지 담겨있어 덜미를 잡힌 과정이 세간에 알려졌다.

지난 4일 한 매체는 이른바 개그맨 몰카범 A씨가 이틀간 불법으로 촬영한 영상에는 A씨 자신의 모습도 등장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A씨는 불법 카메라 기기가 정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자신의 얼굴을 비춰봤고 이 모습이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겼다.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휴대용 보조배터리 모양의 불법 카메라를 발견해 수거했는데, 이후 영상에서 A씨를 확인해 신원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A씨가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개그콘서트' 출연진들의 연습실을 비롯해 방송 연구기관, 노조 사무실 등이 입주해 있는 KBS 연구동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가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이후 A씨가 2018년 KBS 공채 전형을 통해 선발된 32기 개그맨이며 지난달에도 '개그콘서트'에 출연했다는 단서가 추가로 보도됐고, 특히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용의자 추정 인물의 실명과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인물은 현재까지 이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당초 용의자가 공채 개그맨으로 알려지기 전 KBS 측은 "긴급히 경찰 측에 용의자의 직원 여부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직원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강조했으나 이후 용의자가 KBS 공채 출신 개그맨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이에 KBS 측은 다시 입장을 내고 "이 사건의 용의자가 KBS 직원은 아니더라도, 최근 보도에서 출연자 중 한 명이 언급되는 상황에 대해서도 커다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러한 유형의 사건은, 범인 검거 및 처벌과 함께 피해자에 대한 특별한 보호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KBS는 잘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발견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조사에 적극 협조하는 것은 물론, 구성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도 시행하고 있다"며 "KBS는 이번 사건에 책임을 통감하며 재발 방지와 2차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거듭 약속드린다"고 사과했다.

KBS 측의 이 같은 입장에도 온라인상에서는 각종 추측이 난무하며 여전히 '개그맨 몰카범'을 둘러싸고 논란과 분노가 계속되는 상황. 경찰의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어떤 결과가 나오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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