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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관악중앙도서관, 전문 작가 상주하며 문학 이해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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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관악중앙도서관 문학 큐레이터로 활동하게 된 신지영 작가/관악문화재단 제공



아시아투데이 김인희 기자 = 관악문화재단 관악중앙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0년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0년 6월부터 12월까지 전문 작가와 함께 하는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공공도서관에 문인이 상주해 지역 주민의 문학 향유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재단은 전문 작가와 도서관 이용자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관악구 지역 내 문학 수요와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약 19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명실상부한 관악구 대표 도서관으로서 재단 출범 후, 신규 명칭 변경 및 디지털자료실 개편 등 새로운 변화를 이어온 관악중앙도서관(구 관악문화관도서관)은 앞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상주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책을 매개로 주민과의 소통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첫 번째 관악구 문학큐레이터로 활동하게 될 신지영 작가는 2009년 제7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으로 처음 등단했으며, 2011년 창비 ‘좋은 어린이책 기획상’을 수상하는 등 현재 집필활동과 작가단체 활동, 문학창작 관련 강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지영 작가는 “관악구에 대한 끈끈한 애정과 관심을 바탕으로 주민과 함께 지역의 이야기를 여러 장르로 풀어내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문학을 기반으로 음악, 시각예술 등을 결합해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탐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관악중앙도서관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작가의 서재’, ‘우리 도서관 작가 만나기’ 등 온라인 비대면 프로그램뿐 아니라, ‘우리는 강감찬 기자단’, ‘조금만 적어도 좋아’ 등 다양한 문학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재단 출범 후 새롭게 도전한 상주작가 지원 공모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얻게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으로 젊고 유능한 예술인이 관악에 터를 잡고, 우리 지역의 다양한 이야기를 관악만의 매력 있는 콘텐츠로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응원메시지를 전했다.

관악문화재단은 지난 4월 글빛정보도서관이 2020년 구립공공도서관 공간개선 지원사업에 선정돼 단순한 도서대출 및 열람실 기능을 넘어 지역문화 거점 공간으로 변화를 준비하고 있으며, 6월에는 이용자 편의를 고려해 관악중앙도서관 디지털자료실 리뉴얼 공사를 시행하는 등 도서관 환경개선을 위해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재단 주요 정보는 최근 새 단장을 마친 통합홈페이지(www.gfac.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상주작가 운영 프로그램 관련 궁금한 사항은 도서관기획팀 (☎(02)879-582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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