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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맥도날드, 용기 교체로 연간 플라스틱 사용 14t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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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맥도날드 바나나 오레오 맥플러리 [사진 제공 = 맥도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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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는 플라스틱 없는 '맥플러리' 용기 도입 후 1년간 약 14t 이상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였다고 5일 밝혔다.

맥도날드는 2019년 5월부터 아이스크림 디저트 제품인 '맥플러리'의 플라스틱 컵 뚜껑을 없애고 종이를 사용한 신규 용기로 교체했다. 맥도날드 측에 따르면 교체 후 지난 1년간 맥플러리 판매량에 비례해 구 용기 플라스틱 컵 뚜껑 무게를 계산하면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14t 정도 줄인 효과가 발생했다.

맥도날드는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사회, 환경적 문제 해결을 위해 '스케일 포 굿(Scale for Good) 캠페인'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2018년부터 스케일 포 굿 캠페인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패키징, 청년 고용 기회 확대 등 다양한 주제를 과제로 삼아 사회 공헌 및 기여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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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스케일 포 굿` 캠페인 포스터 [사진 제공 = 맥도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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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는 스케일 포 굿 캠페인의 일환으로 2021년까지 맥도날드 배달 주문 서비스 '맥딜리버리'의 차량을 무공해 친환경 전기 바이크로 100% 교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937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저감, 소나무 8만 7000그루를 심는 효과를 거두는 것을 예상하고 있다. 또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에서 인증받은 친환경 포장재를 국내 외식업계 최초로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작은 플라스틱 용기 하나를 교체하는 노력이 환경 보호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며 "지역 사회를 위해, 지구를 위해 플라스틱 저감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새로운 계획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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