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사랑의 콜센타' 여행쏭으로 물들인 힐링 가득 무대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전미용 기자] 여행쏭으로 힐링 무대를 선사했다.

지난 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여행쏭 주제로 힐링 무대를 펼치는 Top7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TOP7 멤버들은 '여행을 떠나요'를 부르며 오프닝 무대를 활짝 열었고 본격적으로 신청자들의 전화를 받았다.

첫 번째로 서울의 권경하 신청자와 연결됐다. 신청자는 "오늘 꿈에 그분이 나왔다"고 전한 뒤 "며칠 뒤 20주년 결혼 기념일이다. 하와이를 가려고 했는데 코로나로 다 취소가 됐다"고 전했다. 붐은 "다행인게 여기 와이키키를 닮은 사람들이 많다"고 위로했고 김호중은 원주민들 흉내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신청자는 "원래는 김호중 씨였는데.. 오늘 꿈에서 김희재 씨와 춤을 췄다. 죄송하다"면서김희재를 선택했고 꿈에서 사이렌에 맞춰 춤을 쳤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희재는 선미의 '사이렌'의 노래에 맞춰 춤을 선보였다.

이후 신청자는 여행 못간 스트레스를 풀고 싶다며 소찬휘의 'Tears'를 부탁했고 영탁x장민호는 "이건 벌칙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김희재는 고음을 완벽하게 소화해냈고 86점을 얻었다.

이어 울산의 고석환 신청자와 연결이 됐고 신청자는 정동원을 선택했다. 신청자는 정동원에게 "노래 잘 부른다. 무대 너무 좋았다"며 차분하게 이야기를 건넨 뒤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청했다. 정동원은 97점을 받았다. 최고점을 받은 정동원은 휴대전화를 뽑았고 고석환은 "안 그래도 바꿀 때 됐는데.."라며 기뻐했다.

OSEN

이어 김호중의 의견으로 세종으로 연결했다. 김호중은 "세종대왕을 좋아해서 세종을 택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청자는 18살 강혜원. 김성주는 "아까 목소리는 어리지 않았는데?"라며 갸우뚱했고 신청자는 "좀 전에는 엄마였다. 제가 엄마 전화로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찬원을 선택했고 엄마 역시 이찬원 팬이다라고 전했다. 이찬원 왕팬이라는 신청자는 '감수광'을 부탁했고 이찬원은 구수하게 감수광을 열창했다. 이찬원은 100점을 얻었고 일명 금손으로 통하는 이찬원은 이번에도 최신형 49인치 TV를 뽑았다. 김성주는 "얘 정말 어떡해"라며 감탄했다.

TV를 뽑은 이찬원은 신청자에게 "새 TV로 저 많이 봐달라고 전했고 신청자는 "많이 나와 달라. 그래야 많이 보죠"라고 대답했고 이찬원은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이후 전북 72살의 김명옥 신청자와 연결이 됐다. 신청자의 나이를 들은 Top7은 "와 목소리 정말 젊으시다"며 놀라워했고 신청자는 "지금 기분이 너무 좋아서 그렇다. 손녀한테 부탁해서 전화 신청했다"고 밝힌 뒤 임영웅을 선택했다.

"밤낮 주야로 임영웅 씨 노래만 듣는다. 너무 좋다. 다 좋아. 머리에서 발끝까지.. 그중에서 얼굴과 목소리가 좋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임영웅과 대화를 주고 받은 신청자는 "너무 황홀해. 매일 임영웅 씨 노래 들어. 유튜브도 싹 훓어본다. 언니, 동생 다 임영웅 씨 팬이다"라고 전했다.

OSEN

이어 '해운대 연가'를 부탁했고 살짝 당황한 임영웅은 "혹시 다른 노래 좋아하는 거 없냐"물었고 신청자는 "저 노래 모르는갑네. 난 잉영웅 씨가 산토끼만 불러도 난 좋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짜 산토끼를 들려드릴까 한다라고 하자 신청자는 "손녀가 '시계바늘'을 듣고 싶어한다"고 대답했고 임영웅은 간드러지게 노래를 불렀다.

이어 전남의 김유리 신청와 연결됐고 신청자는 "1회부터 치면 만 번은 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때 아이들 목소리가 들려왔고 신청자는 "아이들이 학교를 못가서 온라인 수업 끝난 뒤 콜센타 전화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이들이 3명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아이들이 '찐이야'를 불렀고 신청자는 아이들과 함께 영탁을 외쳤다.아이들은 펭수보다 영탁이 좋다고 말해 영탁은 "펭수를 이겼어"라며 행복해했다.영탁의 매력을 묻자 "눈빛, 주름. 인디언 보조개"라고 말했고 '썸머 타임'을 신청했다. 영탁은 달콤하게 노래를 불렀고 93점을 받았다.

이어 인천 안효진 신청자와 연결됐다. 신청자는 "진짜 기다렸다. 송도에 이웃주민 장민호가 살고 있다는 거 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저희 딸과 오랫동안 응원한 장민호"라고 장민호를 선택했다. 하지만 "저희 송도가 지금 난리다. 송민호 가수 님이 사셔서"라고 전했다.

송민호라는 말에 다들 위너 송민호로 착각해서 전화주신 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민호 역시 "장도에 사는 송민호를 말하는 줄 알고 놀랐다"고 말했다. 신청자는 "저는 장민호 씨 뿐이다. 송도에 사는 건 사실 어제 알았다. 장민호 씨 너무 재미있다. 잘 생긴 사람이 유머 있기 힘든데"라고 말했고 역쩐인생을 신청했다. 장민호는 신나게 노래를 열창했고 86점을 맞는데 그쳤다.

OSEN

이에 김성주는 "노래가 너무 가난한데"라고 말했고 장민호는 난감해했다.

이어 경기도의 박효순 신청자와 연결이 됐다. 신청자는 "심장 이식 수술을 했다. 지금 정기 검진 받고 병원에 다녀오는 길이다. 혹시나 진료 중에 전화가 오면 어쩌나 걱정했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신청자는 곧장 김호중을 선택했고 김성주는 "치유의 아이콘이다"라며 김호중을 소개했다.

신청자는 "저는 항상 집에만 있으니까 우울증이 있죠. 그런데 김호중 씨 목소리 듣고 위안이 많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김호중은 "집에만 있기 힘드시죠. 오늘 여행 특집인데 여행 기분 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신청자는 '무인도'를 부탁했다.

김호중은 "오늘 제가 노래로나마 무인도로 안전하게 모시겠다"며 무인도를 중저음의 멋드러진 목소리로 열창했다. 김호중은 94점을 받았지만 아쉬워했다. 김호중은 마지막으로 신청자에게 "건강 잘 챙기셔서 콘서트 때 꼭 오셔라. 편안히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