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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숨진 조지 플로이드, 부검서 코로나19 양성… “사인은 목 짓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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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시관, NYT에 “‘코로나19’ 플로이드 사인과는 관련 없어”
한국일보

3일(현지시간) 미국 메인 주 포틀랜드에서 '흑인 사망' 시위대 1,000여명이 벌이는 인종차별 항의 시위에 재닌 로버츠 웨스트브룩 경찰서장이 참여하고 있다. 포틀랜드=APㆍ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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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경찰에 목이 눌려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 부검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미네소타주 헤러핀카운티 의학 검시관이 공개한 부검 보고서를 인용, 플로이드가 지난 4월 초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6일 플로이드를 부검한 검시관은 플로이드의 몸 속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몇 주간 남아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다만, 검시관은 플로이드의 사인은 코로나19가 아닌 경찰에 의한 목 짓눌림이라고 강조했다. 검시관은 NYT 인터뷰에서 “플로이드는 무증상 감염자로서 폐 손상이 없었다”며 “사인은 목 짓눌림이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5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비무장한 흑인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이 눌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경찰의 과잉 진압에 흑인이 사망한 것을 규탄하는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 중이다.

박민정 기자 mjm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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