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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개그맨 몰카범, 기기 작동 확인하다 얼굴 찍혀 덜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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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손진아 기자

KBS 연구동 건물 여자화장실에 몰래카메라(몰카)를 설치했다 적발된 KBS 32기 공채 개그맨 A씨가 자신이 설치한 몰카에 담긴 자신의 모습 때문에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4일 조선일보는 “AT씨가 불법 설치해 이틀간 촬영한 몰카 영상에 A씨의 모습도 등장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몰카가 제대로 작동되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자신의 얼굴을 비춰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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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32기 공채 개그맨 B씨로 알려진 KBS 개그맨 몰카범이 기기 작동을 확인하다 자신의 얼굴이 찍혀 덜미를 잡혔다. 사진=DB


앞서 KBS 연구동 내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촬영 기기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지난달 29일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영상에서 A씨의 모습을 확인하고 신원을 추적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지난 1일 자진 출석해 1차 조사를 마쳤다. 특히 A씨는 KBS 32기 공채 개그맨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가로세로연구소는 KBS 32기 공채 개그맨 B씨를 몰카범으로 지목했다. 그러나 해당 개그맨은 SNS를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이며, 현재까지도 별다른 해명을 하지 않고 있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KBS도 입장을 밝혔다. KBS는 “연구동 건물에서 불법 촬영기기가 발견된 것과 관련해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재발 방지와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사에 적극 협조하는 것은 물론, 구성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도 시행하고 있다”며 “사건 발생 직후 본사 본관과 신관, 별관, 연구동을 긴급 점검했고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지역(총)국의 여성 전용 공간도 전면 조사에 착수했다. CCTV 등 보안장비 보완과 출입절차 강화가 포함된 재발 방지책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번 사건에 책임을 통감하며 재발 방지와 2차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거듭 약속드린다”고 사과했다.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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