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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떠난 전병우, 키움서 첫 홈런 폭발 '주전 3루수 찜' [오!쎈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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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준형 기자] 키움 전병우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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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시즌 전 롯데에서 키움으로 트레이드된 내야수 전병우(28)가 이적 첫 홈런을 터뜨렸다. 승부에 쐐기를 박는 한 방으로 키움의 주전 3루수 경쟁에서 앞서나갔다.

전병우는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 6번타자 3루수 선발출장, 6회 투런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키움의 7-3 승리를 이끌었다.

1회 첫 타석부터 한화 선발 김민우의 초구 직구를 중전 안타로 연결하며 기분 좋게 시작한 전병우는 2-1로 리드한 6회 1사 1루에서 홈런을 쳤다. 김민우의 3구째 높게 몰린 128km 포크볼을 통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장식했다. 비거리 125m.

지난 4월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에서 키움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뒤 처음으로 홈런 손맛을 봤다. 롯데 시절인 지난 2018년 10월6일 사직 한화전 이후 607일 만이었다. 타격뿐만 아니라 3루 수비에서도 1회 이용규의 직선타를 다이빙 캐치했고, 3회 노시환의 잘 맞은 타구도 몸을 날려 잡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키움은 지난달 30일 외국인 타자 테일러 모터를 웨이버 공시했고, 전병우에게 선발 3루수 기회가 왔다. 개막 엔트리에 들었지만 7경기 8타수 무안타에 그친 뒤 2군으로 간 전병우는 지난달 31일 1군 콜업 후 다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31일 고척 KT전 5타수 2안타 2타점을 시작으로 2일 한화전 5타수 4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기세를 올렸다. 3일 한화전에도 1안타 1타점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고, 이날은 홈런까지 쏘아 올렸다. 콜업 후 4경기에서 17타수 9안타 타율 5할2푼9리 1홈런 7타점 2볼넷.

키움 손혁 감독은 “전병우가 시즌 초에는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아 (심리적으로) 쫓기는 게 있었다. 2군에 가서 경기를 계속 나가면서 감을 찾은 것 같다”며 “아직은 주전 3루수를 정하지 않았지만 기본적으로 한 선수가 주전으로 있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지금 기세라면 전병우가 키움 3루의 주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

부산 개성고-동아대 출신 전병우는 지난 2015년 2차 3라운드 전체 28순위로 고향팀 롯데에 입단했다. 2018년 27경기 타율 3할6푼4리 3홈런 13타점으로 가능성을 보여주며 주전 3루수 후보로 떠올랐지만 지난해 29경기 타율 9푼8리로 부진했다. 결국 지난 4월 외야수 추재현의 반대급부로 좌완 투수 차재용과 함께 키움으로 트레이드됐다.

롯데의 주전 3루수 경쟁에선 밀려났지만 새로운 팀 키움의 핫코너를 자신의 자리로 만들 기세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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