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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프로야구 한화 시즌 최다 11연패 수렁…끝 모를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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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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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끝이 보이지 않는 추락을 하고 있습니다.

한화는 오늘(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7대 3으로 패했습니다.

키움에 주중 3연전을 모두 내준 한화는 올 시즌 리그 최다인 11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한화는 선발 김민우가 1회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고, 박병호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시작부터 끌려갔습니다.

4회 상대 선발 요키시를 공략해 노아웃 1, 3루 기회를 잡았지만, 4번 타자 이성열이 병살타를 때려 1점을 얻는데 그쳤습니다.

5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버티던 김민우가 6회 전병우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면서 승부의 추가 급격히 기울었습니다.

7회엔 투아웃 1루에서 박상원이 이정후의 강습 타구를 글러브로 막았지만, 1루 송구 실책을 저질러 1점을 더 내줬습니다.

이어 박동원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습니다.

한화는 7회 공격에서 2점을 만회했지만 키움 필승조를 공략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습니다.

반등을 위한 해결사도 딱히 보이지 않아 지난 2013년 기록한 구단 단일 시즌 최다인 13연패 위기에 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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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는 잠실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11대 0 완승을 따내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선발 정찬헌의 호투가 눈부셨습니다. 정찬헌은 7회까지 삼진 11개를 뽑아내고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LG 타선은 선발 전원이 총 14안타를 몰아쳐 11득점 하는 순도 높은 공격력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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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는 광주 홈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7대 3으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1회 김호령이 이틀 만에 또 선두 타자 홈런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고, 이어 터커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4회 3점을 보탠 KIA는 6회 최형우가 달아나는 솔로 아치를 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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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는 수원 원정에서 KT 위즈에 14대 8로 승리했습니다.

두산은 경기 전 토종 선발 이용찬과 주전 3루수 허경민이 부상 이탈하는 악재를 만났지만, 타선이 폭발하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습니다.

1회 김재환의 투런 홈런을 시작으로 3회 오재원의 스리런 홈런, 8회인 최주환이 솔로포를 터뜨리며 KT 마운드를 무너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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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NC 다이노스는 SK 와이번스에 10대 0 완승을 거두고 리그 첫 2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2대 0으로 앞선 4회 알테어의 솔로 홈런에 이어 양의지가 만루 홈런을 터뜨려 쐐기를 박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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