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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코로나19 시대, 마스크는 일상…남양주시, 'MASK is my FRIEND' 캠페인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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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KD운송그룹 진건읍 차고지서 협약식 개최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코로나19가 창궐한 이 시대, 감염병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스크를 일상화하자는 캠페인이 남양주시에서 열렸다.

경기 남양주시는 4일 오후 진건읍에 위치한 KD운송그룹 사능 버스차고지에서 조광한 시장과 허상준 KD운송그룹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MASK is my FRIEND 캠페인 홍보 협약’을 체결하고 땡큐버스에 슬로건 홍보물 부착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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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남양주시장이 KD운송그룹이 운행하는 버스 외부에 ‘MASK is my FRIEND 캠페인’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사진=정재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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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페인의 주제이기도 한 ‘MASK is my FRIEND’는 버스와 전철 등 밀폐, 밀접, 밀집된 3밀(密) 시설에서 ‘마스크는 나를 지켜주는 친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 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남양주시와 KD운송그룹은 마스크 생활화를 알리는 홍보스티커를 땡큐버스 포함 그룹 전체 차량 5000여 대에 부착했다. KD운송그룹은 버스 외부 광고 수익을 포기하면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홍보스티커를 부착해 시가 추진하는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한 의지에 힘을 보탰다.

시는 시청 및 지역 내 주요 건물에 대형 홍보 현수막 게첨과 다중이용시설 등에 포스터를 부착하는 등 남양주 시민 뿐만 아니라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캠페인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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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시장(왼쪽)과 허상준 KD운송그룹사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정재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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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상준 사장은 “KD운송그룹이 작게나마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는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남양주에서 시작된 캠페인의 불길이 전국으로 퍼져나가 모든 사람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이라는 메시지가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광한 시장은 “마스크 착용만으로도 바이러스 감염 시 발생하는 치료비와 간접 손실비용의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있듯 나의 안전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해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운송기업인 KD운송그룹이 가진 네트워크를 통해 이 캠페인이 전국으로 퍼져나갈 수 있으리라는 희망과 함께 기꺼이 동참해 주신 모든 그룹 임직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남양주시는 초·중·고교생과 운수업 종사자, 공공서비스 일선에서 근무하는 직원 등을 대상으로 안전을 상징하는 노란색 여름용 마스크 10만 매를 제작·배부할 예정이며 ‘MASK is my FRIEND’ 챌린지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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