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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안양서 확진자 거짓 진술 '화들짝'...지역확산 조짐에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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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양시 37번 확진자 A(61·여) 씨의 감염경로 진술이 4일 거짓으로 밝혀졌다.

안양시는 A씨가 지난 달 29일 낮 12시 30분에서 오후 1시 30분까지 만안구 소재 제주고기국수를 방문해 식당 주인과 마스크를 쓰고 약 5분정도 대화를 했다고 말했으나, 거짓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A씨가 진술한 장소와 시간대는 제주 단체여행을 다녀 온 안양 31번 확진자 B목사와 35번 확진자인 B씨의 손녀가 방문해 식사한 곳이다.

뉴스핌

안양시청 전경. [사진=안양시] 2020.06.04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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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와 보건당국은 A씨가 다른 곳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을 숨긴 채 무료 검사를 받기 위해 거짓말을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시는 A씨가 여러 곳을 방문한 것으로 보고 CCTV와 GPS를 통해 이동 동선 및 접촉자에 대해 재 조사에 들어갔다.

또 A씨의 동거 가족인 남편 B(64) 씨도 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이송 조치됐다.

안양시에서는 4일 38번 확진자 B씨에 이어 서울 관악구 건강용품 판매 홍보관(리치웨이) 관련 39번 확진자가 나왔다. 39번 확진자 C씨는 동안구 범계동에 거주하는 83세 여성으로, 확진 판정 후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이송 조치됐다.

안양시는 B·C씨의 이동 동선과 접촉자에 대해 역학 조사가 진행 중으로, 결과가 나오는대로 시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 관악구 리치웨이에서는 지난 3일 5명, 4일 4명 등 총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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