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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의원들, “변하자”며 사이다 마시는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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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사이다 정책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사’회적 문제와 ‘이’슈를 ‘다’함께 해결하겠다는 의미로 ‘사이다’를 따고 있다. 왼쪽부터 이종배 정책위의장, 주호영 원내대표, 정진석 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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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의원들이 4일 국회에 모여 정책세미나를 열며 사이다를 마시는 퍼포먼스를 했다. 세미나 이름은 ‘사’회문제와 ‘이’슈를 ‘다’함께 해결하겠다는 의미에서 ‘사이다’라고 붙였다.

매주 목요일에 열기로 한 이 세미나의 첫 발제자는 야당 몫 국회 부의장으로 유력한 정진석 통합당 의원이었다. ‘슬기로운 바른 의원생활’을 주제로 연단에 선 정 의원은 “50% 지지받은 정당이 마치 100% 지지를 받은 것처럼 행동하는 데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쓴소리를 했다. 이어 “177석 얻으니 다 갖겠다는 건데 이것이 상식이고 이성이냐. 국민이 보고 있다, 오래 못 간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내일(5일) 개원할 수 있지만 우리가 딱히 막을 방법도 없다”며 “그러나 우리는 국민이라는 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이 보기에 누가 상식적이고 정의로운지 보여주면 되는 것”이라며 “우리가 똘똘 뭉쳐서 더 일하고 전력질주 해 변화하면 작지만 강한 야당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초선 의원들에게 “언론에 나는 변화들, 전국민적 초미의 관심사들은 기본적으로 꿰차고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은 SNS에 왜 개인 논평 안 올리나”며 “왜 윤미향이 갖고 최고참인 정진석 이름만 나오느냐. 같이 싸워야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또 “전원 수비, 전원 공격이라는 ‘올코트 프레싱’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초선 의원분들은 정부 기관에 적극적으로 자료 요구하고 부족한 점 찾아내고 해야한다. 우리가 정부여당에 대응할 수 있는 무기는 이것밖에 없다”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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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통합당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사이다 정책 세미나’에서 ‘슬기로운 바른의원생활 제21대 국회 활동 방향’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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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신이 ‘꼰대’라면서 “당에는 규율이 있고 자유 방임하면 안 된다”면서 “의원들의 의정활동 성적표를 당 지도부가 매기고 출석 체크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배지야말로 책임과 헌신의 다짐”이라며 착용을 권했다.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전 의원 징계에 대해선 몰이성적 규율이라며 반대한다고 말했다. 또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향해 “지금은 함께 가자는 ‘렛츠고’ 리더십만이 통할 때”라며 ‘시비걸지 말라’는 일성을 에둘러 비판했다.

통합당은 매주 이 세미나를 열고 의원들이 공부하는 자리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우리 당은 초선이 50%여서 초선들이 어떻게 빠른 시일 내에 적응하고 전문가가 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매주 목요일 공부하는 시간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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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사이다 정책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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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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