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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반복되는 어지럼증, 뇌졸중의 전조증상…EBS1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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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50대 여성 정선월씨는 최근 만성피로를 호소하며 직장을 그만뒀다. 조금만 움직여도 극심한 피로, 어지러움, 체력 저하 때문에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됐기 때문이다. 병원을 찾아다녀도 속 시원한 답을 듣지 못했고, 건강보조식품이나 영양제를 먹어도 소용없었다. 최순호씨는 어지럼증으로 응급실에 갔다가 뜻밖에 뇌경색 진단을 받았다. 점처럼 작은 크기의 혈전이 눈을 움직이는 신경을 자극해 걸음이 비틀거리고 물체가 여러 개로 겹쳐 보이는 현상이 나타난 것이었다.

직장인 2명 중 1명이 경험하는 만성피로, 200만명이 넘게 앓고 있는 어지럼증. 불규칙한 생활패턴으로 잦은 스트레스를 받는 현대인들이 ‘숙명’처럼 여기는 질환이지만 가볍게 생각하고 넘길 만한 것이 아니다. 만성피로를 방치하면 최악의 경우 우울증, 공황장애, 경도인지장애 등의 정신질환으로 넘어갈 수 있으며 반복적인 어지러움은 뇌졸중의 전조증상, ‘급사의 적신호’가 된다. EBS 1TV <명의>는 몸이 보내는 경고, 어지럼증과 만성피로증후군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과 치료 방법을 다룬다. 방송은 5일 오후 9시50분.

김지혜 기자 kim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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