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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9년 3개월 만에 최대적자…수출급감·외국인 배당 몰린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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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4월 경상수지가 1년 만에 또다시 적자로 돌아섰는데, 그 규모가 9년3개월 만에 최대칩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상품 수출이 급감한데다 외국인 배당 지급도 몰리면서 벌어진 현상입니다.

보도에 김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4월 경상수지가 31억 2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1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는데, 경상수지 적자 폭은 2011년 1월 이후 9년 3개월만에 가장 컸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19 여파로, 상품 수출이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은 "코로나19 글로벌 확산으로 미국, EU 등 주요국의 수요가 크게 위축되면서 반도체와 승용차 같은 주요 수출품의 물량과 단가가 동반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출이 급감하며 상품수지 흑자액은 47억 달러 넘게 줄었는데, 2012년 4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여기에 연말결산법인의 외국인 배당금 지급이 4월에 몰리면서 외국인 배당이 포함된 본원소득수지도 22억 9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국내 기업 실적 악화로 배당금 지급액이 줄면서 적자 폭은 같은 기간 19억 달러 줄었습니다.

유가 급락 등의 영향으로 상품 수입도 1년 전보다 17% 가까이 줄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여행객이 줄면서 여행수지 적자 폭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억 달러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한은은 다만, 경상수지 적자 흐름이 계속되진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문소상/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 : "(5월 무역수지가) +4.4억(달러)인 걸로 현재 발표가 됐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보기에는 다소 긍정적으로, 흑자로 5월에는 보이지 않을까..."]

한편 코로나 19 사태가 다소 진정되면서 4월 외국인의 국내 증권 투자와 내국인의 해외 증권 투자 모두 전달보다 늘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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