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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대구 동구, 민관협력으로 코로나19 극복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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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각층 민간위원 110명 규모, 「동구민관협력추진단」역할 톡톡

아주경제

‘우리마을은 우리가 지킨다’ 동별 민간방역단 방역소독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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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구청장 배기철)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넘어 종식단계를 앞당기기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생활 속 방역실천이 중요하다고 판단,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범구민운동으로의 전개를 위해 민관협력추진단을 구성하여 활발한 운동을 펼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동구에서는 이미 지난 달 각급기관, 주민단체, 종교, 체육, 교육 분야 등에서 다양한 전문가와 주민대표 110명과 60명의 실무부서 공무원이 참여하는 ‘동구민관협력추진단’을 구성한 바 있다. 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추진단은 방역대책분과, 시민운동분과, 문화체육분과 등 10개 분과로 나누어 전문분야별로 위원을 배치하는 한편, 실무부서 중심으로 60명 규모의 지원반을 편성하여 추진단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고 있다.

무엇보다 지역 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범구민운동으로의 빠른 확산을 위해 분과별 회의를 활성화하여 수시로 방역대책 상황과 함께 주민생활수칙, 생활방역지침 등을 신속히 공유해 나가는 한편, 분야별 문제점과 대응방안, 범구민운동 확산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에 머리를 맞대고 있으며, 영상회의, 밴드,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한 언택트 회의방식을 적극 활용하여 활동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이러한 추진단의 활발한 활동이 가능했던 것은 동구에서 코로나19 이후 영상회의가 새로운 비즈니스 문화로 자리 잡을 것을 대비하여 비대면회의 활성화를 위해 민간위원 전원에게 영상회의장비를 직접 지원해 준 것이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추진단은 이미 수회에 걸친 분과별 회의를 통해 주민들이 쉽게 실천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과제 발굴에도 적극적이다. 코로나19로부터 우리 마을을 스스로 지켜나가자는 취지로 20개 동 188명으로 민간방역단을 구성하여 활발한 방역소독활동을 펼쳐나가는가 하면 분과별로 주민들의 왕래가 빈번한 기관들을 대상으로 혹시나 모를 코로나19 감염상황에 대비한 모의훈련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구청 민원실, 안심도서관, 동부 허병원 등에서 감염병 예방과 확산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한 바 있으며, 보다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생활 속 모의훈련의 범위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분과별 회의를 통해 발굴된 과제들은 구청장이 직접 주재하는 월 1회 추진단 전체 영상회의를 통해 다시 한 번 종합적으로 토론하고 숙의하는 과정을 거침으로써 주민들이 쉽게 동참할 수 있는 생활 속 과제로 만들어 배포하고 홍보해 나갈 계획으로 앞으로의 성과가 더욱 주목된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 혹시나 모를 2차 대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 이제부터는 주민들 스스로 일상 속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실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의 기관과 기업, 의료계, 문화계, 종교계 등 각계각층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주민들이 참여하는 동구민관협력추진단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범구민운동을 확산시키는 데 첨병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이라며 강한 추진의지를 밝혔다.

(대구)이인수 기자 sinyong67@ajunews.com

이인수 sinyong67@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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