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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도 실패한 안경형 증강현실 단말기, LGU+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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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에 ‘엔리얼 라이트’ 출시 예정

무게 88g…콘텐츠 즐기면서 앞도 봐

판매가 미정…40~50만원 수준 예상

“일반 소비자용으로 내놓기는 처음”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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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유플러스(LGU+)가 안경 모양의 증강현실(AR) 단말기 ‘엔리얼 라이트’를 3분기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같은 형태의 제품을 구글이 ‘스마트글라스’(일명 구글글라스)란 이름으로 내놨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어, 엘지유플러스 제품은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엔리얼 라이트는 중국 증강현실 안경 전문업체 엔리얼 제품이다. 무게가 88g으로 묵직한 썬글라스 수준이고, 콘텐츠를 이용하면서 앞을 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자체 배터리가 없어 스마트폰에 연결해 사용하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조작하는 방식이다. 출고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엘지유플러스는 ”안경 모양 증강현실 단말기의 일반 소비자용 출시는 처음이다. 기업용은 4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엘지유플러스는 오는 8일부터 전국 24개 매장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엔리얼 라이트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스마트폰에서 증강현실 게임 같은 해상도 멀티미디어 콘텐츠와 유투브·페이스북 등을 실행한 뒤 안경 단말기로 볼 수 있게 한다. 이에 앞서 5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올쇼TV’(www.allshowtv.com)에서 엔리얼 라이트를 소개하는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한다.

엘지유플러스 송대원 미래디바이스담당 상무는 “기존 제품은 높은 가격, 무거운 무게, 콘텐츠의 한계 등으로 시장 안착이 힘들었다. 구글글라스도 마찬가지였다. 엔리얼 라이트 출시에 앞서 중소 개발사들의 증강현실 글라스 앱 개발 및 사업화 기회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섭 선임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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